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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바위식당 / ‘황태요리의 명인’의 집
  글쓴이 : 박재곤     날짜 : 17-05-16 09:46     조회 : 2268     트랙백 주소

용바위식당 /  ‘황태요리의 명인’의 집

웃기는 이야기 / 내 몸은 하나인데 사람들은 나를 보고 제 멋대로
물태, 생태, 동태, 춘태, 하태, 여름태, 낚시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
금태, 백태, 노랑태, 황태 등으로 부른다.


박재곤   17-05-24 15:17
용바위식당 / 전국 제일의 황태요리 전문점

대구과에 속하는 바닷고기 명태는 고려 때부터 북어(北魚)라고 했다는데,
한겨울 북양에서 오는 고기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뒷날 조선시대에 와서 그 이름이 명태(明太)로 바뀐 사연은 이렇다. 수라
상에 올라 온 낯선 고기를 보고 임금님이 “무슨 고기냐”고 물었더니

상궁이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太)서방이 잡아 올린 고기”라고 아뢰었고
그 말을 들은 임금님은 “그럼 명태구만”라고 했다는 것.

이러한 명태는 불리는 이름도 가지가지다. 물태· 생태·동태·춘태·하태·여름
태·낚시태·북어·노가리·코다리·금태·백태·노랑태·황태 등등.

그러나 그 이름이야 뭐가 됐든 명태는 어디까지나 명태일 따름이다.

이러한 명태가 고랭지 산간 덕장으로 옮겨져 겨우내 서너 달을 얼었다 말랐
다 하면서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하게 노란 색깔이 되고 명태로서는 최상의
맛을 내게 되는데, 이것을‘황태’라고 한다.

바람이 잘 불고 눈이 많이 내리지만 안개가 끼지 않는 영하의 기온이 오래
도록 지속되는 장소라야만 덕장설치의 최적지가 된다는 것이다.

진부령 아랫마을이 바로 이러한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는 오
래 전부터 덕장을 설치하고 생태를 황태로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해 온 집들
이 여럿이다.

따라서 이 일대는 황태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여러 집 생겨났다.
인제군 내에는 50여 곳의 황태구이 전문업소가 영업중이다.

진부령과 미시령 갈림길에서 진부령 쪽으로 300m쯤의 거리에‘용바위식당’이
있다. 인제군만이 아니라 전국 제1의 황태요리전문업소로 내 세워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업소다.

자가덕장을 갖고 있는 용바위식당의 대표 연영숙(延英淑)여사는 강원도 향토
음식으로‘대한명인’(제07-165호)칭호를 받은 이다.

일년 사계 어느 때나 대형업소인 이 식당 앞에는 전국각지에서 찾아 온 손님
들의 승용차로 만차상태니 이 업소의 명성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한 편 연 여사는 밝게 베풀고 싶다는 의지를 담은 필명 ‘소선’으로 ‘새벽에 우
는 새소리’라는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앞으로 아들 며느리에게 업소를 승계시키고 자신은 소외된 노년세대들이 함
께 모여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
다.

메뉴 황태구이정식 1만 원
전화 033-462-4079
찾아가는 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4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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