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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오봉산장) 소양댐 건너 오봉산 산행나들목에
  글쓴이 : 박재곤     날짜 : 17-08-09 03:03     조회 : 2482     트랙백 주소

(춘천 오봉산장) 좋습니다!! 소양댐 건너 오봉산 산행나들목에서 막걸리 한 잔 걸치는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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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산을 오른다. 오봉산이 그런 산이다. 사공이 많아서가 아니라 오봉산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탓이다. 오봉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렇게 오래지 않다.

오봉산이야 원부동(元不動)으로 이 땅의 생성년대와 같은 오랜 세월 원래의 자리에 있어 왔
다. 그렇지만 오봉산이 산꾼들의 산행 대상지가 된 것은 원부동의 그 산처럼 그렇게 오래지
는 않다는 뜻이다.

소양강에는 댐이 생겼다. 그리고 소양강은 호수가 되었다. 이 호수는 또 내륙의 바다가 되고
이 내륙의 바다에는 유람선이 떴다. 유람선을 탔던 사람들의 눈에는 소양강 물줄기의 다른 한
켠에 아름다운 산이 나타났다.

그러고는 이 산이 산행의 대상지가 되었다. 오봉산이 산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사연이다.

교통사정이 좋아진 지금이야 배후령을 들머리로 오봉산 정상을 오르고 청평사와 구성폭포를
거쳐서 댐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쉽고 편한 루트가 될 수는 있겠다.

그래도 오봉산은 처음 오르던 그 때처럼 댐에서 배를 타고 물을 건너 산을 오르는 쪽이 조금은
더 제 맛이 날 것만 같다.


김기호   17-08-09 03:10
오봉산장
전화 033-244-6606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699

민물 매운탕에 막걸리 한 잔이면
끝내 줍니다. 한 번 찾아 주세요.
박재곤   17-08-09 03:18
‘오봉산장’ 동동주 맛 정말 끝내 줍디다.

오봉산(779m) 정상부 기암괴봉은 벽에 걸려 있는 한 폭의 그림 같다.
그 그림은 배를 타고 소양호에서 멀리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

그런데도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배후령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 오르기에 쉽고 편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겠다.

배후령까지는 춘천에서 오음리행 시외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박재곤   17-08-09 03:21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고부터는 대구를 위시한 경북
권 산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청평사 뱃터에서 구성폭포까지 청평사 관광지에는 열 집이 넘는 크고 작
은 먹거리집들이 산재해 있다.

이 집들 중에서 식당에 민박시설까지 있는 오봉산장은 산꾼들이 가장 많
이 이용하는 집으로 인기가 '짱'이다.
박재곤   17-08-09 03:25
하산길 청평교 바로 앞에 있는 이 집의 창업주 천정례(千貞禮)할머니의
음식솜씨는 대단하다고 소문이 났었는데,

할머니는 은퇴하시고 지금은 아들이 그 맛 그대로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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