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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 모든 길은 원주로 통한다
  글쓴이 : 박재곤     날짜 : 17-07-24 02:15     조회 : 435    

강원도의 모든 길은 원주로 통한다. (원주시 행구동~치악산 구간에서 한 컷)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고 했다. 강원도의 모든 길은 원주로 통한다. 인구 33만명인 강원
도의 웅도 원주는 활기 찬 도시다.

군사도시로 알려져 있던 원주의 옛모습을 지금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원주에서 오래 살아 온
노년층들은 “세 사람이 걸어 갈 때 그 중 두 사람은 군인이었지요” 라는 말로 지난 시절을 회
상한다.

지금은 국토의 동서를 관통하는 50번 영동고속도로와 남북을 관통하는 55번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며 중심도시다.

특히 원주IC에서 6Km, 전국 각지로부터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원주시 반
곡동 일원에는 한국관광공사를 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건강과 관광이 함께 하는 정부산하
기관들이 서울로부터 이전,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치악산은 이러한 강원도의 웅도 원주를 대표하는 산이자 원주
의 진산이다.

원주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악산의 원래 이름은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붉은 적
(赤)’자의 적악산(赤岳山)이었는데, 꿩의 보은 설화가 번지면서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바뀌었다.

원주 시가지 동편을 장벽인양 두르고 있는 치악산릉의 윤곽선은 유달리 굵고 힘차다. 주능선의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동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데 정상인 비로봉(1,288m)과 남대봉을 중
심으로 구룡계곡, 금대계곡, 상원사 등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가을날의 붉은 단풍이 유독 아름답고 겨울날의 하얀 설경은 장관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탐방객수는 4,436만명이다.

전체 국민의 숫치에 육박하는 숫자다. 이중 산악국립공원 중 탐방객수가 가장 적은 산이 월출산
(44만명), 치악산(66만명), 가야산(77만명)으로 탐방객수가 100만명이 되지 않는 3개 산이다.

치악산은 전국 각지로부터 당일 산행코스와 주말 휴양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갖추었고 영동고
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교통편을 이용하면 접근성도 좋다.

이런 여건인데도 탐방객수가 많지 않다는 것은 ‘치악산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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