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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1195m)의 가을 / 1957년 그리고 2016년
  글쓴이 : 박재곤     날짜 : 17-10-10 22:18     조회 : 191     트랙백 주소

운문산(1195m)의 가을 / 1957년 그리고 2016년

내가 저 정상의 운문산을 처음 올랐던 것이 1957년
대학 3학년 때 가을이었습니다.

25kg 무게의 등산 망태를 메고 정상 부위에서 캠핑을
한 다음,

천황산~재약산 정상을 찍고 표충사로 내려 왔습니다.

산길이 잘(?) 난 지금도 그렇게 만만한 코스는 아닐 것
같은데,

거뜬하게 해 치우고 도보로 밀양읍내까지 행군처럼 걸
었지요.

기차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영남루에 가서 낙동강을
내려다 보면서 사진 한 컷도 찍었습니다.

정말! 아!! 옛날이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3일 촬영)


청산산방   17-10-10 23:31
벌써 10년도 더 지난 2006년 봄날, 청도 남산과 화악산 취재길에 앞서
청도를 잘 아는 산친구들에게 청도에 간다고 전화했다.

한결같이 “운문산에 가시네요” 라는 대응이다. 그만큼 청도와 운문산은
연결되어 있다.

1957년 가을, 처음으로 운문산을 올랐던 생각이 떠올랐다. 대구 대신동에
있었던 삼천리여객 시외버스로 운문사까지 갔다.

경북경찰국에서는 산에는 아직 공비 잔당이 남아있고, 밤에는 공비들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며 산속에서의 캠핑을 말리기도 했지만,

우리는 운문산 정상에서 불침번을 세우고 캠핑했다.
고달영   17-10-11 06:26
정말 빛바랜 오랜된 사진을 소개해 주셨네요.
과거와 현재에 대한 모레시계를 타고 온 것같군요.

값지고 소중한 자료가 큰 자산입니다.(지적재산권)

운문산을 잘 몰라 찾아 봤더니 이렇게 소개됐네요.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운문산,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문복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알프스에 비길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 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1,188)은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군요.

감사합니다.
     
우촌   17-10-11 06:50
참으로 소중한 자료 올려 주셨네요.
운문산은 바로 영남알프스의 주봉 중
한 개의 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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