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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방집) 개점100년 눈앞으로
  글쓴이 : 박재곤     날짜 : 17-11-25 01:52     조회 : 3348     트랙백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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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 마방집) 개점100년 눈앞으로
1920년 개점

내가 처음 馬房(마방)집을 만난 것은 딱 30년 전 1987년이었다.

월간잡지 '고속버스여행'의 편집일과 광고의 책임을 맡아 일했던
시절이었다.

이 잡지의 발행인이 중학교 은사(뒷날 경상북도 교육감, 문교부차
관, 국립대학 학장 역임)의 아들이자, 고등학교의 후배였다는 것이
인연이 되어 매우 힘든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잡지사는 여의도의 중심가에 있었고 어떤 사연으로 강남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이전을 했었다.

그 잡지의 역사는 내가 참여하지 않았다면 창간 후 금방 문을 닫았
을 것이라는 사실은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이다.

그 잡지를 계속 끌고 갈 수 있었던 '힘'이 나에게는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은 '돈'은 아니었다. 그 '힘'은 내가 그 때까지 쌓아 온 '인맥'과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의리'가 먹혀 들어 갔던 것이었다.

'인맥'은 누구나가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의리'의 문제만은 밝혀 두
고 싶은 일이었고 이제는 밝혀 두는 것도 괜찮겠다. (댓글난에 계속)


하남인   17-11-25 02:09
하남시 천현동 43번 국도변 마방집(식당)은 하남시와 광주시 토박이 주민들과
남한산성 등산을 자주하는 등산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중부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통금이 실시되던 시절 마방집은 광주 방면 도로변에서
유일한 휴게소였다.

광주 방면에서 농산물을 싣고 서울로 향하는 트럭들이 마방집에 이르면 통금이
해제되는 새벽 4시까지 쉬어가야 했다.

한창 때에는 통금해제를 기다리는 트럭행렬이 100대가 넘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세월 따라 마방집 바로 코앞에 고속도로가 생기고, 통금제가 사라지면서 이 식당에
트럭을 세우는 일은 사라졌다. 그래서 마방집은 문을 닫을 일만 남았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예전 마방집을 찾던 손님들이 옛 추억을 찾으려고 가족이나
친구들을 데리고 이 집 특유의 옛 음식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등산붐이 일면서 동네 산을 즐겨 찾는 주민들이 마방집을 등산기점이나 뒤
풀이 장소로 자주 찾기 시작했다.
박재곤   17-11-25 03:17
(위 본난에서 계속)

잡지사의 경영난으로 폐간직전, 기자들의 월급을 줄 수 없는 형편에 사무실마저
좁은 공간으로 이전을 해야만 했다.

그러한 형편에 '나를 무척이나 섬기던 후배' 한 사람이 자청해서 '무임'으로 일을
도우겠다며 '참여'를 희망하기에 '무리'였지만 그를 받아 드렸다.

엄청난 능력은 가추고 있었지만, 정처없는 '떠돌이 신세'였던 총각녀석은 잡지사
사무실을 거처로 삼고 24시간 잡지의 편집과 디자인 일을 도맡아 주었다.
박재곤   17-11-25 03:31
잡지는 한 달치가 휴간이 되었다. 당시 월 4,000만원이 있으야만 55,000권의 잡지를
발간, 고속버스운행조합에 납본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를 앞둔 싯점이라 유력한 정당 한 곳에서 '정치광고'를 하겠다는
제의를 해 왔다.

야권의 유력한 한 후보의 진영에서 표4(뒷면)와 본지 앞면16쪽에 광고비 1억2천만원
을 제의했다.

그래서 여권의 후보측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더 많은 광보비를 제시했더니 그네들은
더 이상의 광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거절을 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이면 한 번 '검토'해 볼 용의가 있다는 것이었다.
박재곤   17-11-25 03:37
잡지사에서는 고민에 빠졌다. 선거판도의 대세는 여권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했기에
두 배가 넘는 금액 때문에 낙선할 후보측 광고는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그 문제는 
결정이 내렸다.

이 글을 이곳에 장황하게 찍어 두는 이유는 한 시대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
라는 뜻을 담아 두고 싶어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는 바다.
박재곤   17-11-25 03:45
이 무렵 '마방(馬房)'을 찾고 싶은 충동이 동했다. 기사거리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광고주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믿어졌다. 예상은 적중했었다.

지금의 3대 업주의 선친이 작고하시기 전이었는데, 잡지사의 의도보다 한 발 앞서서 매
달 광고비를 내겠다며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마방'을 세상에 알리는데 큰 몫을 한 셈이
었다.

이 후 마방은 월간지 '삶과꿈' 에도 인연이 닿았고 내 입장에서는 몇 차례 손님으로 찾아
가기도 했다.
박재곤   17-11-25 03:50
3대 업주와의 인연은 조선일보 월간 山 <산따라 맛따라>에도 이어졌다. 이 잡지의 취재길
에는 취재팀의 일원인 '악돌이와 최효범 대장'과의 동행이었는데, 3대 대표는 골수 산꾼이
었고 최대장과는 사돈집안이었다.
고달영   17-11-25 06:39
참으로 대단한 전통을 갖고 있는 집이네요.

꽁보리밥, 소장작 불고기. 100년 전통의 고즈넉한 한옥,
일본 후지tvr가 선정한 맛집, 한마디로
세월이 연륜이 짙게 묻어있는 그런 고택이군요.

원래 마방집 어원은 말을 두고 삯짐을 싣는
일을 업으로 삼는 집이라고 한다네요.

참으로 전통있는 집으로 과거 조선시대를 느끼면서
현재로 이어지는 그런 역사적 향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유명 맛집으로 기억되고 있군요.

지속적인 발전과 후세에 길히 보존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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